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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코워킹스페이스 추천 BEST 5 [태국살이 3년반]
    태국살이 3년반 2021. 1. 19. 01:41

    방콕을 방문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추천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베스트 5(+2). 또는 번잡한 방콕에서 차분하게 자신 만의 공부를 하거나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가장 자주 이용한 코워킹 스페이스는 스타벅스다..! 한국처럼 태국사람들도 스타벅스에서 자리잡고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 스타벅스는 정말 방콕 어디에나 있다. 전 회사 오피스 빌딩에는 심지어 같은 층에 스타벅스가 두 곳이 있었음에도 언제나 붐볐다. 태국 생활 초기에는 스타벅스에 일부러 가지 않았다. 가능하면 태국 로컬 카페를 이용하려고 했었고 회사생활, 태국생활에 적응하느라 너무나 바빠서 개인 공부를 할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국 생활이 길어지고 사이드잡 또는 개발공부(데이터사이언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좀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개발자인 남편 알렉스와 같이 살게되면서 공부 또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 주로 스타벅스 또는 좀 더 집중이 필요할 때는 코워킹스페이스를 찾게되었다. 


    5위 The Phyll Connect (온눗)

    goo.gl/maps/ji1UNFN3xe66DXgbA

     

    The Phyll Connect

    ★★★★☆ · 공동작업 공간 · 1770 Sukhumvit 54/1 Alley

    www.google.com

    https://www.thephyllconnect.com/ 갤러리

    BTS 온눗역에서 가까운 코워킹 스페이스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장점은 꽤 규모가 커서 자리가 많고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쾌적했던 것이 장점. 단점은 지하같은 공간에 있어서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 개인 작업 뿐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너무 조용한 분위기라는 게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조용히 공부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4위 AIS Design Centre(AIS D.C) 엠포리움 쇼핑몰 5층의 소중한 공간

    goo.gl/maps/tF8xEsW4F7unMHBp9

     

    AIS Design Centre (AIS D.C.)

    ★★★★☆ · 도서관 · 622 The Emporium 5th Floor, Sukhumvit Rd

    www.google.com

    출처: https://aisdc.ais.co.th/

    엠포리움에 이런 공간이 있을 줄이야. Meetup 개발 관련 모임이 이 곳에서 열려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큰 미팅룸도 많지만 멋진 도서관처럼 꾸며진 오픈 독서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일 방문권은 따로 없고 연간회원권만 가능하다는게 단점이다. 만약 밋업행사가 이 곳에서 열린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Basic 연간 회원권은 1200바트. 만약 프롬퐁 근처에 산다면 1200바트는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보통 코워킹 스페이스 일일권이 200-300이상이니. 

     

     

    3위 Thailand Creative & Design Center (TCDC)

    goo.gl/maps/Um5Q1UitMAGfgy6HA

     

    태국 창조 디자인 센터 (TCDC)

    ★★★★★ · 교육 센터 · Central Post Office, 1160 Charoen Krung Rd

    www.google.com

     

    인스타그램에서 쿨한 디지털 노마드가 여기서 작업하는 사진을 올려서 찾아보고 방문했었다. 디자인 관련 전시를 살펴볼 수 있고 디자인 도서관에서 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도 있다. 입장료는 100밧이다. 건물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데다 짜오프라야 강 근처이기 때문에 근처에 방문해볼 만 한 곳들도 많이 있다. 

     

     

    2위 방콕 시티 도서관 goo.gl/maps/s3Q8B3gMRANscmiz7

     

    Bangkok City Library

    ★★★★☆ · 공립 도서관 · 39 Ratchadamnoen Avenue

    www.google.com

     

    카오산 로드 입구에 이런 멋진 도서관이 있었다니. 게다가 입장료도 없다. 여권 및 신분증을 확인하고 일일 입장카드를 준다. 일반 백팩보다 큰 짐을 가져가면 도서관 입장 전에 가방을 따로 보관해야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는 1시간만 가능하므로 주의하자. 나는 AIS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핫스팟을 연결했다. 외국인은 책을 따로 대여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좋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 도서관에 비치된 다양한 책, 매거진 등을 (당연히) 도서관 내에서는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에어컨이 굉장히 춥기 때문에 후디 등을 가져가면 좋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도서관인데 공부하는 분위기라기보다는 여유롭게 책을 읽는 분위기다.(너무 당연한건가) 도서관 내 카페도 있어 기대했지만 코로나 시국 탓인지 카페는 닫혀있었다. 하지만 500미터 이내로 여러 카페나 식당이 있기 때문에 나가서 먹고 돌아오면 된다.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 보다는 기분전환하는데 좋은 곳이다. 고요하고 무척 시원하다(춥다)

     

    Bangkok City Library

     

    대망의 1위 NapLap : 쭐라롱꼰 학생들의 똑똑함에 자극받는 Co-Napping Place 

    goo.gl/maps/PgsYvvtczUwabQFL8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코워킹 플레이스. 모니터를 쓸 수 있고 노트북 받침대도 빌려주고. 의자와 책상도 장시간 작업에 나쁘지 않은데다가 무엇보다 누워서 쉴 수 있는 침대(?)좌석이 잔뜩 있다. 물론 엄청 편한 건 아니고 라꾸라꾸 수준의 아주 얇은 매트리스가 깔려있는 누울 수 있는 좌석들인데, 학생들이 예쁜 담요를 깔아놓고 둥지를 틀어놓은 걸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재미있다(뒹굴뒹굴)

     

    태국 최고 대학 쭐라롱꼰 대학 근처에 있어서 아무래도 장시간 공부하는 쭐라 학생들이 주요 방문객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들이나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보다는 딱 풋풋해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태블릿, 노트북으로 뭔가를 열심히 공부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프로젝트를 하는 똑똑한 학생들의 분위기에 나도 신선한 자극을 받고 공부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열공하는 분위기에 자극 받는다면 강력추천. 단점은 아무래도 학생들이 같이 작업하다보니 시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 정도. (학생이 많다보니 괜히 과방에 들어온 눈치없는 복학생 느낌에 혼자 머쓱타드)

     

    3층 정도의 높이에 있어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점도 좋다

     

    미니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꽤 괜찮아서 많이 마시게 된다. 한국컵라면도 판다. 간단히 요기는 될 듯. 재밌는 건 아랫층에 코리안 비비큐 가게도 있다.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돼지고기만 먹으면 인당 250밧 정도인 무한고기리필 비비큐.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코리안비비큐가..

     


    그 외 ++

    The Great Room Gaysorn Tower - Coworking Space

    VIP 라운지 느낌의 럭셔리 코워킹 스페이스

    https://g.page/thegreatroomthailand-gaysorn?share

    thegreatroom.co/

    여기는 이름부터가 '더그레이트룸' 이다. 방콕의 중심부, 그것도 게이손 백화점 고층의 입지로 도심을 둘러보는 뷰를 가진 코워킹 공간. 하루 방문에 950바트이다. 고급 커피 및 다과는 물론이고 월요일에는 'breakfast club'이 있고 여러가지 이벤트도 진행하는 것 같다. 뭔가 태국의 젊은 하이소들이 스타트업하면서 비슷한 친구들 끼리 네트워킹 하기위해서 이용할 것 같은 이미지랄까. 우리는 가지 않을 것 같지만 흥미로워 보이는 곳이다. 

     

    Monstar Hub Asok - Coworking space BKK

    https://g.page/MonstarHub?share

    아속에 산다면 종종 갔을 것 같은 곳. 냅랩이 캐주얼하고 더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면 몬스터 헙은 비즈니스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1일권 가격도 조금 더 높고(350밧) 인테리어가 모던한 리빙룸 같은 분위기인데 알렉스는 너무 홈스타일이라서 썩 집중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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